상황이 안 따라주네…SON 전 동료, 임대 복귀→이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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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올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윙크스는 임대가 만료된 뒤 다시 이적할 팀을 찾으려 한다. 윙크스와 삼프도리아가 임대 갱신이나 영구 계약을 원하더라도 삼프도리아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다"라며 현 상황 때문에 윙크스는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고, 새 팀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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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윙크스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올 전망이다.
윙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임대를 떠난 것이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물론 올리버 스킵에게도 밀려 네 번째 옵션으로 전락한 윙크스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커리어 처음으로 잉글랜드 밖으로 나갔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였다.
큰 결심과 함께 도착한 이탈리아. 하지만 임대 생활도 힘들었다. 합류 초반 부상을 당한 윙크스는 이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고, 부상이 길어지며 결장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부상 복귀 이후 활약은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 삼프도리아가 만족할 만한 정도였다. 윙크스는 그렇게 삼프도리아에서 부활하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삼프도리아의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삼프도리아가 파산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삼프도리아의 구단주인 마시오 페레로는 지난 2021년 사기성 파산 혐의로 기소됐지만, 여전히 삼프도리아의 구단주로 남아 있다. 구단의 재정도 함께 악화되며 삼프도리아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 중이다. 영입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는 게 문제다. 결국 윙크스는 아쉬움과 함께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토트넘에 남아 있을 생각은 없다. 윙크스는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팀을 찾으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윙크스는 임대가 만료된 뒤 다시 이적할 팀을 찾으려 한다. 윙크스와 삼프도리아가 임대 갱신이나 영구 계약을 원하더라도 삼프도리아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다”라며 현 상황 때문에 윙크스는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고, 새 팀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윙크스가 토트넘으로 복귀하면,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게 된다. 토트넘이 이적료라도 챙기기 위해서는 윙크스를 팔아야 하는 시점이다. ‘데일리 메일’도 “윙크스의 계약 기간은 1년 남게 된다. 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크스를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어진다”라며 토트넘이 윙크스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내보낼 것이라 예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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