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결장' 프라이부르크, 뮌헨에 2대 1 역전승…포칼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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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DFB 포칼 8강전에서 뮌헨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뮌헨은 공 점유율 68%-32%, 슈팅 수 16대 10으로 앞서며 프라이부르크 진영을 몰아쳤으나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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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DFB 포칼 8강전에서 뮌헨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정우영은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습니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쾰른과 정규리그 경기 이후 5개월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쓰는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라이부르크의 승리에 이바지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뮌헨이 넣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7분 니콜라스 회플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뮌헨은 공 점유율 68%-32%, 슈팅 수 16대 10으로 앞서며 프라이부르크 진영을 몰아쳤으나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갈렸습니다.
뮌헨이 프라이부르크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저말 무시알라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후반 5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루카스 횔러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DFB 포칼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뮌헨 신임 감독은 부임 두 번째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습니다.
트레블(3관왕) 달성에 실패한 뮌헨은 선두를 달리는 분데스리가와 8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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