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한여진,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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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한여진(22)이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NDR Elbphilharmonie Orchestra)의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5일 밝혔다.
한여진은 지난 3일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 2023년 8월 하순부터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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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플루티스트 한여진(22)이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NDR Elbphilharmonie Orchestra)의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5일 밝혔다.
한여진은 지난 3일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 2023년 8월 하순부터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향후 2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최종 종신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한여진은 “함부르크라는 아름다운 도시와 엘프필하모니에서의 생활이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훌륭한 오케스트라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시즌부터 합류해 끝까지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용 소감을 밝혔다.
독일의 명문 악단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적, 문화적 재건을 위해 1945년에 북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이라는 이름으로설립, 2017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 중이다. 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Hans Schmidt-Isserstedt), 크리스토프 에센바흐(Christoph Eschenbach) 등이 역대 지휘자를 역임했고, 2019년부터 앨런 길버트(Alan Gilbert)가 수석 지휘자로 이끌고 있다. 한국인 단원으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전하림(제1바이올린)과 비올리스트 전영도(비올라)가 있다.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2013년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연소 1위, 2014년 칼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본선에 진출해 특별상 수상, 2015년 막상스 라리외 국제 플루트 콩쿠르 최연소 4위, 2016년 베를린 국제 콩쿠르 1위, 2017년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2021년 라이프치히 게반트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발탁돼 활동 중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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