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노렸던' 바이에른 뮌헨, 포칼 8강 탈락

기사내용 요약
프라이부르크에 1-2 역전패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은 결장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서 탈락하며 트레블(3개 대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023 DFB 포칼 8강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칼에서 트레블을 기대했던 뮌헨의 목표는 실패로 끝났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뮌헨은 전반 19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정확한 헤더로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도 반격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27분 니콜라스 호플러가 멋진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빠르게 슛으로 연결했다.

승부의 여신은 경기 막판 프라이부르크의 손을 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얻어낸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횔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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