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시 가입 실패한 스웨덴 "핀란드 가입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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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축하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관리들은 스웨덴이 앞으로 몇달 내 나토에 가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핀란드의 가입을 환영하며 스웨덴도 가능한 빨리 나토에 가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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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축하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웨덴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핀란드를 축하하며 스웨덴의 비준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핀란드는 이날 서방 군사동맹인 나토 가입 절차를 마쳤다. 나토 창설 74주년 되는 날이다. 이로써 핀란드는 나토의 31번째 회원국이 됐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스웨덴의 가입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의해 지연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 인사들에 대해 스웨덴이 지원, 비호하고 있다는 이유로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유럽 관리들은 스웨덴이 앞으로 몇달 내 나토에 가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핀란드의 가입을 환영하며 스웨덴도 가능한 빨리 나토에 가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러시아 국경과 약 1300㎞를 접하고 있다. 이번 가입으로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들 간의 접경 길이는 배로 늘었다. 러시아는 자국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나토와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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