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반영…전년比 1Q 실적 개선-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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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1분기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실적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6665억원 전년 대비 3% 줄고, 1006억원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자회사인 롯데하이마트와 홈쇼핑 성과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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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1분기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실적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2100원이다.
특히 주 연구원은 백화점의 성장률은 6%, 할인점 기존점의 성장률은 2%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백화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패션 비중이 높다 보니 명품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할인점의 경우 전년 대비 공휴일수가 부족했던 점이 영업환경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연구원은 “자회사 부진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국내 가전시장 업황 악화로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손실 12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홈쇼핑 또한 매출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 e커머스 사업부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CGU(Cash Generating Unit) 손상을 반영함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영업이익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6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지난 6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당기순손실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 현재까지 특별한 일회성 비용 이슈는 확인되지 않으나 향후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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