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마스터스서 매킬로이와 동반 라운드..김시우는 미컬슨, 임성재는 스미스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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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첫 출전하는 김주형(21)이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오는 4월 6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대회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조 편성을 발표했다.
김주형은 매킬로이, 샘 번즈(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김주형의 뒷 조에서 첫째날 마지막 티샷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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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첫 출전하는 김주형(21)이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오는 4월 6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대회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조 편성을 발표했다. 김주형은 매킬로이, 샘 번즈(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김주형은 지난 해 10월 CJ컵에서도 대회 1,2라운드에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매킬로이는 만 21세가 채 되지 않아 음주를 즐길 수 없는 김주형에 "술 없이 우승 파티를 했냐"고 물어보며 "21세 이후에 우승을 하면 축하주를 사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김주형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형은 여전히 만 21세가 되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매킬로이의 축하주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우승을 한다면 지난 1997년 만 21세 3개월에 그린 재킷을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김주형은 오는 7일 오전 2시 48분 생애 첫 마스터스 티샷을 한다.
주최 측은 이번 마스터스에서 LIV골프 소속 선수들을 따로 분리시키지 않았다. 이에 김시우는 LIV골프의 간판스타인 필 미컬슨(미국)과 톰 호기(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이들은 오는 7일 오전 1시 2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시우의 앞 조에 배정된 이경훈(33)은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 LIV골프 소속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동반라운드를 치른다. 티샷은 7일 1시 12분이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하고 현재 LIV골프에서 활약하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한 조에 묶였다. 히데키는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었고 스미스는 LIV골프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초청받았을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임성재는 오는 6일 오후 11시 54분에 티샷을 한다.
대회는 6일 밤 8시 40분 개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의 명예 시타를 시작으로 이루어진다. 첫 조에는 LIV골프 소속 케빈 나(미국), 마이클 위어(캐나다)가 편성됐다. 이 조만 유일하게 2명으로 구성됐다.
우즈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와 한 조에 묶였다. 티샷은 6일 밤 11시 18분이다.
임성재 바로 앞조에서 경기를 펼치는 존 람(스페인)은 저스틴 토머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세계 1위 셰플러는 김주형의 앞 조에서 맥스 호마(미국), 아마추어 샘 베넷과 경기를 치르고 셰플러 앞 조에 편성된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조도 눈길을 끈다.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김주형의 뒷 조에서 첫째날 마지막 티샷을 한다.
(자료사진=김주형,로리 매킬로이)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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