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짜릿한 역전승…승부는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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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21대 16, 다섯 점 차로 끌려가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수비를 내세워 버텼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22대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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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종 승자는 내일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몸을 날리는 수비와 절묘한 블로킹으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아냈고, 캣벨과 박정아 쌍포가 불을 뿜으며 내리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승부처는 4세트였습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21대 16, 다섯 점 차로 끌려가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수비를 내세워 버텼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22대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마무리는 에이스 캣벨의 몫이었습니다.
블로킹을 피해 날린 절묘한 왼손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낸 캣벨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마지막 한 점까지 채워 넣었습니다.
4천여 만원 관중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도로공사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양 팀 합계 최다인 30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캣벨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캣벨/한국도로공사 : 이번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고, 그래서 더 최선을 다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팽팽한 승부 끝에 2승씩을 주고받은 두 팀은 내일 인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우기정)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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