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캐릭터 이름짓기 공모전에 9000여 건 접수 ‘성황’…5월 중 수상작 발표

정충신 기자 2023. 4.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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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보훈캐릭터 대국민 이름짓기(네이밍) 공모전 '보훈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를 진행한 결과, 9000여 건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장정교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보훈캐릭터의 이름이 널리 사랑받고, 특히 국민들이 보훈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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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 공모전에 3주간 9000여건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 보훈 캐릭터 이미지. 국가보훈처 제공

3주간 9000여 건 접수, 젊은 세대 위주로 1차 심사 후 전문가 2차 심사

국가보훈처는 "보훈캐릭터 대국민 이름짓기(네이밍) 공모전 ‘보훈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를 진행한 결과, 9000여 건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보훈캐릭터는 보훈에 대한 친근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나라사랑큰나무’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 등을 활용해 귀여운 이미지로 개발됐다. 공모전은 보훈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국민에게 두루 사랑받을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간 추진됐다.

공모된 이름들은 두 차례 심사가 진행된다. 1차 심사단(7명)의 경우 최종 선정될 보훈캐릭터를 주로 소비하는 세대가 젊은 세대인만큼,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Ζ세대로만 외부 심사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5∼7일 3일간 온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 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변화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https://naver.me/5mgyMBCH)을 통해 이름과 연락처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보훈처는 1차 심사 결과에 광고문안가(카피라이터), 상표판촉전문가(브랜드마케터) 등이 포함된 2차 전문가 심사단이 ▲대중성 ▲독창성 ▲콘텐츠 활용 가능성 ▲기억하기 쉬운 명칭 등을 평가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5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름이 결정된 ‘보훈캐릭터’는 누리소통망(유튜브)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청소년 보훈 관련 학습자료와 각종 팬상품(굿즈) 및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된다. 장정교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보훈캐릭터의 이름이 널리 사랑받고, 특히 국민들이 보훈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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