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과 결혼後..뭘 그렇게 포기했길래? 유지태 '무언의 웃음' 폭소 [종합]

김수형 2023. 4.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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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유지태가 김준호와 절친케미로 웃음을 안긴 가운데 13년차 결혼 내공으로 유쾌함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 서울 한 시네마테크에서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톱스타 섭외로 입지 올리자고 하지 않았나"며  톱스타 인맥을 어필, 이상민은 "난 부를 스타가 없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만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알고보니 김준호가 절친이자 톱스타 배우 유지태를 섭외한 것. 마침 유지태와 강경헌이 도착했다. 김준호는 "내 절친 지태"라며 인사, 모두 "심하게 친한 척 하지마라 진짜 친하지 일단 알아보겠다"고 하자김준호는 "경헌이와 다 친하다"며 억울해했다.   알고보니 세 사람이  단국대 연극영화과 동기라고 했다. 이상민은 "셋이 동기인데 왜 김준호만 이런가"라더니   김준호에게 "너 졸업 못하지 않았나"며 질문,  김준호는 머쓱해하더니 유지태에게 졸업했는지 물었고 유지태는 "난 졸업했다"고 답했다. 

화제를 돌려, 모두 홍일점인 강경헌에 "정말 아름답다"며 감탄,  결혼을 안 한 이유를 묻자  강경헌은 "결혼할 생각도, 안 할 생각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이 "확실히 말해야 임원희가 마음을 접는다"고 하자, 
김준호는 "경헌이는 재미없는 남자 싫어한다"며 쐐기를 박았다.  

강경헌에 대해 소개했다. 단국대 전설의 퀸카였다고. 경건헌 집 데려다주려고 남자들이 가위바위보했다고 언급,  이상형을 묻자 강경헌은  "같이 있으면 재밌는 남자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유지태는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탁재훈 센스와 재치가 있다, 난 항상 진지해서 교양프로가 된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닮으려면 사상과 생각이 지저분해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탁재훈이 유지태에게 아는 척하자, 유지태도 "아내(김효진)이 안부전해달라더라"며  같이 작품한 사이라고 했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함께한 것. 탁재훈은 "가진거에 비해 장가 정말 잘 갔다, 가진거 키랑 멀쩡한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상민은 "아무리 봐도 셋이 캠퍼스 함께한 건 믿어지지 않는다"며 새삼 놀랐다. 강경헌은 "1년간 같이 해, 정말 열심했다"며  "함께 '햄릿'공연도 했다 심지어 오디션 합격했던 것"고 했다. 이에 유지태는 "학교 연극이라 키가 크면 안 됐다"며 찐친 모드를 보였다. 

또 이상민은 유지태에게 '어깨깡패'라면서 "한국남성 어깨 평균 43cm인데 유지태는 61cm"이라고 언급, 유지태는 "11월에 새 드라마 방영예정으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만들기 위해 운동 중"이라고 했다.이에 이상민이 "11월은 너무 길어, 그 안에 또 못 보냐"고 하자  김준호는 유지태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  유지태는 "사회활동 관심 많아, 유튜브가 좋은방법일 것 같은데 정말 조회수 안 나오더라"며 "500회, 1000회 정도다"며 실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대무용을 전공했다는 유지태.  이상민은 "나이트클럽에서 현대무용 췄다던데?"라고 묻자 유지태는 
"준호가 친구들 데리고 천안 나이트를 데려가  현대무용이 익숙하니 그렇게 춤을 추니 '너하고 다신 안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 당시 노래도 성진우의 '다 포기하지마'였다 그때만해도 쟤 아는 척 안하려 했다"고 하자 유지태도 "내가 생각해도 정말 창피했다"며 인정했다.  

탁재훈은 갑자기 "김준호와 비행기에서 만난 사건이 있다"고 하자, 김준호는 "지태 모른다"며 당황,  알고보니 유지태 앞에서 비지니스난 척 했다고. 김준호는 "난 이코노미석이어는데 스튜어디스가 유지태가 탔다고 해 우리가 대학동기인걸 들은 것, 난 이코노미인데.."라며 굴욕담을 전했다. 

멤버들은 그 동안 김준호와 유지태가 비지니스 절친 의혹을 언급, 유지태는 "절친이다"고 했다. 하지만 
방송마다 유지태 출연을 김준호가 부탁한다며  10년 전부터 유지태 언급했던 것을 말하자 유지태는 "방송용하지말고 평상시 전화하라는 것"이라면서 여자친구 있는 김준호가 바빴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한 번 갔다왔는데 (여자친구) 얼마나 귀하겠나"고 팩폭을 날려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유지태는 김준호 부탁으로 심지어 행사도 나갔다고 언급,  "코미디 페스티벌 두 번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가서 형한테 반했다 멋졌다 예능인들 무대에 올릴 때 눈빛을 봤다"며 칭찬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실, 코미디언 100명에 배우 유지태 1명, 코미디 기본은 뜨금없는 것이다 유지태 페스티벌됐다"고 하자 탁재훈은 유지태에게 "이제 그만하셔라, (손절할 때도)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두 사람의 절친 의혹을 언급했다. 유지태가 김준호에게 은혜 갚을 것이 있다는 것.  유지태는 "중고 TV를 사서 자취방에서 얹혀살았다"고 하자 김준호는   "다른 친구들과 월세낼 때 지태가 TV만 들고 왔다 
그때 지태 돈 없었다"며 회상, 유지태도 "어릴 때 궁핍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그 시절 김준호 더 지저분했다는 유지태는  "정말 더러웠다 구더기 나오고"며 폭로,   강경헌도 "김준호 정말 너무 더러웠다 김준호 별명이 똥파리"라면서  여기저기 밥 얻어먹었다고 했다. 반대로 "지태는 깔끔했다, 그 집에서(?) 나온 애 같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유지태 별명이 메뚜기였다 갑자기 사라졌다"고 하자 유지태는 "극장에서 잤다, 진짜 (그 집에서) 자기 싫었다, 냄새나서 잘 수 없었다"며 폭로했다.  

유지태에게 살면서 제일 흐트러진 적 있는지 물었다.  유지태는 "지금 흐트러지면 안 된다 애들이 있으니까"라며 "난 지금 슈퍼맨이 되어야한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태는  마지막 일탈이 천안 나이트 현대무용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다른 절친 의혹을 전했다.  유지태와 김효진이 결혼했을 때 사회 1부가 지진희, 2부가 김준호였다고 했다.  뒤로 밀렸다는 것.  이에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한다면 어떨지 묻자  유지태는 "형이 부탁하면 내가 1부 사회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김준호는 걱정,  1부 사회가 진지해지기 때문이라는 것.김준호는 "사회가 신랑보다 잘나면 안 돼, 정장 입으면 내가 안 보인다, 3부 이벤트MC만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멤버들이 생각한 강경헌 고민에 대해 추측했다.   김준호 두번째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해야하는지였다. 김준호는 "축의금 애매하다 그녀는 초혼인데 난 받기 애매하다"고 고민, 탁재훈은 "그럼 결혼 안 하는게 낫다"고 했다. 이에 유지태는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온라인 청첩장에 계좌번호 넣지 마라"며 김지민에게 다 몰아주라며 조언했다. 

분위기를 몰아, 혹시 강경헌도 결혼할 뻔한 적 있는지 물었다.  강경헌은 "누군가 좋아하면 연애이상 생각되지 않나"라더니  "결혼까지 생각해본적 있으나  결혼을 생각하면 그 자체에 두려움이 생겼다 며느리, 아내, 엄마로 배우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지태는 옆에서  "밥은 알아서 먹는다  생각이 많으면 사랑이 아닌 것"이라며 결혼 13년차 내공을 보였다.   이에 모두 "결혼하면 현실적으로 포기할거 많지 않냐"고 유지태에게 묻자 유지태는 고개 끄덕이며 무언의 웃음을 짓기도 해 방송에 유쾌함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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