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파병'으로 주소 이전설…강남3구 유일한 민주 의원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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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에 나설 것인지가 정치권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한 장관이 주소지를 옮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한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고 있는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주소지를 서초구에서 영등포로 옮겼다'는 소문이 나돌자 "10년째 살고 있는 집에 아직도 잘 살고 있다. 주소지를 옮긴 적도 없고, 앞으로도 옮길 생각 없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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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에 나설 것인지가 정치권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한 장관이 주소지를 옮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온 출연자는 "한 장관이 이미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를 했다는 말도 있다"고 정가에 나돌고 있는 소문을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세가 좀 센 곳, 송파병인가 어딘가더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강남 3구라는 서초갑·을, 강남갑·을·병, 송파갑·을·병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송파병(남인순 의원)뿐이다.
현재 송파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다.
한 장관은 2023년 공직자 재산신고 때 주소지를 서울 강남병 지역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세)로 신고한 바 있다.
그동안 한 장관은 총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장관일에 충실할 뿐이다"며 여러차례 선을 그은 바 있어 주소 이전설 역시 소문에 그칠 가능성이 있지만 때가 때인 만큼 예사롭지 않다.
한편 한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고 있는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주소지를 서초구에서 영등포로 옮겼다'는 소문이 나돌자 "10년째 살고 있는 집에 아직도 잘 살고 있다. 주소지를 옮긴 적도 없고, 앞으로도 옮길 생각 없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연초 서울 마포구에서 동작구로 이사를 간 것을 놓고 '22대 총선 출마 터닦기'말이 나돌자 "동작으로 이사를 한 이유는 단 하나로 다시 일을 시작한 아내(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의 출퇴근 동선에 있는 전철역 근처, 제가 세종시 청사 출퇴근을 위해 서울역과 가까운 곳의 월셋집을 찾다 보니 동작구로 이사하게 된 것뿐이다”며 "이사와 총선출마는 관계없다"고 펄쩍 뛰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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