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심판을 밀어’…미트로비치, 8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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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밀쳤던 공격수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5일(한국시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는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벌금 75,000 파운드(약 1억 2,300만 원)도 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FA는 "미트로비치는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3경기는 폭력 행위다. 2경기는 부적절한 욕설과 모욕적이며 위협적인 언어 사용 혐의 때문이다"라며 총 8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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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심판을 밀쳤던 공격수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5일(한국시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는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벌금 75,000 파운드(약 1억 2,300만 원)도 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5분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27분 미트로비치는 크리스 카바나흐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말았다. 풀럼 공격수 윌리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미트로비치는 심판을 밀치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미트로비치는 “제 행동을 후회한다. 좌절감이 저를 이기도록 내버려 뒀다. 저의 반응은 잘못된 것이었다”라며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를 남겼다.
고개를 숙였지만, FA의 결정은 확고했다. FA는 “미트로비치는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3경기는 폭력 행위다. 2경기는 부적절한 욕설과 모욕적이며 위협적인 언어 사용 혐의 때문이다”라며 총 8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심지어 감독까지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경기 도중 물병을 던진 혐의에 이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이후 실바 감독은 “카바나흐 주심에게 사과한다”라며 본인의 행동에 사과를 전했지만, 징계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심지어 풀럼 구단도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벌금 4만 파운드(약 6,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한편 풀럼은 28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9 10위다. 강등권 AFC 본머스(29경기 승점 27)와는 승점 12 차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잔여 경기 대부분에서 주축 스트라이커를 잃게 됐다. 미트로비치는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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