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까지 'KKK 1실점' 버틴 다르빗슈, 불펜진 붕괴로 첫승 날아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의 첫 승 기회가 날아갔다.

다르빗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1회초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2루타를 내준 다르빗슈는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구리엘을 2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그사이 로하스가 3루까지 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워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1사 이후 볼넷만 3개를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렸지만 2사 1, 2루에서 에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 돌렸다. 3회에는 첫 타자 로하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마르테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이끌었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 없이 버틴 다르빗슈. 그사이 2회말 놀라의 적시타, 4회말 크루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지원을 받았다.

5회 들어 실점을 했다. 페도모에게 사구, 에레라엑 중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다르빗슈는 로하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다르빗슈는 팀이 5-1로 앞선 6회부터 크리스맷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르빗슈의 승리는 불펜진이 6회 3실점, 8회 4실점을 하면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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