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현재 우리는 세계적 도전에 직면"…NATO·아태 협력 확대 강조

권진영 기자 2023. 4. 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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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재 우리는 세계적 규모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나토와 아시아 국가들 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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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사무총장 "韓 등 인태 국가와 협력 강화하고 있다"
7월 NATO 정상회의에 인태 지역 국가들 초청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좌)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벨기에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재 우리는 세계적 규모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나토와 아시아 국가들 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시대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본 것은 내가 미국과 유럽, 미국과 아시아 파트너 국가들 사이에서 30년간 일한 경험치를 다 모은 것보다 더 크다"고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5일에 예정된 회의를 언급하며 "이는 안보 상황이 지역적이 아닌 국제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가운데 우리가 나토 동맹국을 넘어 호주·뉴질랜드·일본·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파트너들과 연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일본·한국·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국가들을 7월 나토 정상 회의에 초청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줄리엔 스미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3일 VOA에 "중요한 순간 우리가 함께 모여 그동안 다뤄온 교차적 문제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더 많은 모범 사례와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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