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토트넘에서 못했잖아’…네빌이 날린 ‘팩트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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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저메인 제나스와 제이미 오하라에게 '팩트 폭격'을 날렸다.
제나스와 오하라 본인들도 현역 시절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는데 토트넘을 지나치게 비판한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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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게리 네빌이 저메인 제나스와 제이미 오하라에게 ‘팩트 폭격’을 날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막바지 마이클 킨의 원더골이 터지며 승리하지 못했다. 수적 우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해 더욱 아쉬웠던 경기다. 토트넘은 후반전 도중 에버턴의 미드필더인 압둘라예 두쿠레가 케인의 얼굴을 밀치며 퇴장당해 한 명 더 많은 상태로 경기를 치렀지만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이후 두 명의 토트넘 출신 축구 전문가들이 토트넘을 비판했다. 제나스와 오하라였다.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던 두 사람들은 토트넘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해 토트넘에 대해 입을 연다. 친정팀이 잘할 때에는 칭찬을, 못할 때에는 비판을 던진다.
제나스는 경기 이후 SNS에 “이 팀(토트넘)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라고 썼다. 아쉬웠던 토트넘의 경기력을 돌려서 비판한 것이다.
또한 오하라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선수들은 1-1로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이 팀은 승리에 대한 욕구가 없다. 토트넘이 이 모든 평범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더 빨리 내보낼수록 더 나은 팀이 될 것이다. 난 토트넘 팬으로 사는 게 지겹다”라며 토트넘을 강하게 비판했다.
네빌이 두 사람을 지적했다. 제나스와 오하라 본인들도 현역 시절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는데 토트넘을 지나치게 비판한다는 생각이었다. 네빌은 SNS에 “토트넘에서 뛰었을 때 몇 년 동안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쟁 근처에도 가지 못한 사람들이 지금 토트넘을 보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걸 보니 재밌다. 토트넘은 현재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리버풀보다 앞선 채 리그 4위에 있다”라고 했다.
실제 제나스와 오하라는 선수 시절 대단한 선수였다고 하기에는 힘든 게 사실이다. 두 사람이 토트넘에서 뛰었을 때 토트넘이 지금처럼 4위권 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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