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펄펄 나는 호날두, 알아달흐전 멀티골…리그 9G 만에 '1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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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1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리그 9경기 만에 11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11골의 호날두는 득점 선두인 안데르송 탈리스카(알나스르), 오디온 이갈로(알힐랄·이상 16골)과의 격차를 5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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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알나스르는 5일(한국시간)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달흐와의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40분 페널티킥 선제골 겸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리그 9경기 만에 11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11골의 호날두는 득점 선두인 안데르송 탈리스카(알나스르), 오디온 이갈로(알힐랄·이상 16골)과의 격차를 5골이다. 호날두의 팀 동료인 탈리스카는 이날도 호날두와 함께 멀티골을 넣었다. 지금과 같은 득점 페이스라면 충분히 득점왕을 노릴만 하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대승을 거둔 알나스르는 16승4무2패(승점 52)로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53)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알아달흐는 강등권인 15위(승점 17·4승5무13패)에 머물고 있다.
알나스르는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던 알나스르는 전반 38분 압둘라 알아마리가 박스 안에서 상대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40분 왼쪽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탈리스카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강한 왼발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알나스르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탈리스카가 후반 33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4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아이만 야히아의 쐐기골로 5골 차 대승을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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