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하원 외교위원장 접견…IRA·국빈방문 의회 연설 등 논의

기사내용 요약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 예정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접견한다.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의회연설 등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외교위원들을 만난다.

공화당 소속 외교위원인 마이클 롤러와 한국계 영 김,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등이 접견에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접견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 윤 대통령 국빈 방미 관련 일정도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매콜 위원장은 미국이 IRA에서 한국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러한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매콜 위원장은 또한 영 김·아미 베라 등과 함께 윤 대통령의 방미 의회 연설을 요청하는 공동 서한을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논의할 전망이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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