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달파란 음악감독이 참여한 죽여주는 OST의 세계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는 눈만큼 귀가 즐거운 영화로서 다양한 OST들로 채워졌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킬링 로맨스'에 2021년 청룡영화상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달파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달파란 음악감독은 '독전', '암살', '곡성',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장르를 불문하고 스펙트럼 넓은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킬링 로맨스'의 음악은 비빔밥 콘셉트였다. 일반적인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장르와 상관없이 영화와 어울리면 갖다 쓰는 방식을 취했다"며 음악 콘셉트를 전했다. 무엇보다 '킬링 로맨스'는 그간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다수의 대중음악이 등장한다. HOT의 '행복', 비의 '레이니즘', 들국화의 '제발'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들이 캐릭터의 희로애락에 걸맞게 등장하는 것. 이 음악들은 모두 이원석 감독이 직접 선정하고 각본 단계에서부터 설정된 음악으로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관객들을 충족시킨다. 또한 이와 더불어 배우 이하늬가 직접 부른 곡, 달파란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솔로곡도 준비되어 있어 기성곡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의 OST 완성도도 높였다. 그는 "매 장면 장면이 워낙에 독특해서. 매 장면, 장면을 작업하면서도 나 혼자서 웃으면서 작업했는데 재미있었던 기억"이라며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처럼 '킬링 로맨스'는 남다른 취향의 이원석 감독과 실력파 달파란 음악 감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콘텐츠마다 빵빵 터뜨리며 4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다양한 OST들로 채워진 '킬링 로맨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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