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환율·운임 하락 영향 불가피…목표가↓-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원·달러 환율 및 컨테이너 운임 하락을 반영해 반조립제품(CKD) 부문과 해외 물류, 포워딩 부문의 실적이 당사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6조2659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40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 1분기 원·달러 환율과 컨테이너 움임 하락 여향으로 해외현지물류와 CKD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당사 직전 추정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원·달러 환율 및 컨테이너 운임 하락을 반영해 반조립제품(CKD) 부문과 해외 물류, 포워딩 부문의 실적이 당사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4%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환율과 운임 하락이 안정되면 수익성이 개선이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5만9400원이다.
1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76.6원으로 지난해 4분기 1358원 대비 81.5원 하락했다.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73.5포인트로 전분기보다 29.2%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완성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해운운임 하락에 따른 포워딩 부문의 매출 감소와 CKD 부문의 운송비 하락에 따른 원가 하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다만 환율 및 컨테이너 운임 하락 영향이 상반기를 지나면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의 완성차 판매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와 자동차 운반선(PCC) 부문에서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주가도 하반기 대외변수 안정, 물량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5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9시간제 '부익부 빈익빈'…中企 '결사반대' vs 대기업 '무관심'
- 시화호 토막시신 사건…"화장비용 아끼려" 범인의 엽기주장[그해 오늘]
- "생활고인데 홀덤펍?"..'만취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 1심 선고
- 해외 '러브콜' 쏟아진다…조용히 기지개 켜는 'K-방산'
- “7천원, 그 이상의 가치…선한 영향력 담긴 ‘빅이슈’ 보세요”[인터뷰]
- 재개발 동네사우나 사겠다는 전광훈…성북구청 "불허"
- '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오늘 신상공개 결정된다
- 트럼프, 기소인부절차서 무죄 항변…34개 혐의 전면부인(종합)
- 박원숙, 세상 떠난 아들 생각에 오열 "20년 만 가해자 추정男 전화와"
- 우즈도, 매킬로이도 마스터스 첫날 LIV골프와 어색한 만남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