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스타 쁘띠프랑스, ‘유럽동화축제’로 부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최고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떠올랐던 가평 쁘띠프랑스가 팬데미시기 암중모색 업그레이드를 거쳐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위기때 투자하는 결단으로 프랑스마을 근처에 이탈리아마을을 만들어니, 이번엔 유럽동화나라 축제로 세몰이에 나선다.

한국 안에 작은 유럽마을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회장 한홍섭)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는 첫봄을 맞이하여, 4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제11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진행한다.

4월 가평 곳곳에 만개하는 벚꽃구경은 물론, 5월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는 꽃축제와 더불어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에 방문하면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문화축제를 즐기게 된다.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방문객들의 문의와 호응이 쇄도하여 재 초청하게 된 유럽 유명 마임 듀엣 ‘구스따뽀(Gustavo Bertin)와 허니(Hanneli Reis)’의 특별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매주 레퍼토리가 바뀌는 형식으로 외발자전거 타기부터 저글링 그리고 퍼펫쇼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이다.

구스따뽀와 허니는 브라질의 마우로 로드리게스 교수가 이끄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애니마(Projeto Anima)에 3년 동안 참여한 경력이 있고, 최근 15년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독립예술가이자 공연 프로듀서로 활약한 세계적인 공연팀이다.

이탈리아마을에서는, 축제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 위주로 진행될 ‘피노키오의 모험’이 공연된다.

2016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4월 5000회를 맞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이다.

신기한 줄 인형을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알차게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손인형극 ‘빨간망토’, 오르골 시연, 어린왕자 체험존 등 동화나라에 걸 맞는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준비했고, 이탈리아마을에서는 버블이벤트, 베니스가면 체험, 곤돌라 포토존 등 이국적인 즐길거리를 함께 마련했다.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8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성한 국내유일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이다.

봄꽃과 신록이 조화를 이루며, 한편으로 밀당도 하는 자연속에, 프랑스마을과 이탈리아마을 두 공간은 나란히 자리하고 있고, 입구(통합매표소)를 통해 가는 길 부터 양 쪽으로 나뉘어진다.

또한, 두 나라를 대표하는 동화캐릭터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메인 컨텐츠로 하여 전시가 조성되어 있어 관람 시 마치 유럽 동화책들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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