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침체 우려에 일제 하락 마감…다우 0.59%↓(종합)

기사내용 요약
S&P500 0.58% 하락…나스닥 지수 0.52% 내려

[서울=뉴시스] 신정원 유자비 기자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8.77포인트(0.59%) 하락한 3만3402.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91포인트(0.58%) 내려간 4100.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13포인트(0.52%) 빠진 1만2126.33에 폐장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결과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증시가 하락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뜨거웠던 노동 시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실업자에 비해 여전히 일자리가 많다"며 "시장은 보고 싶지 않은 방향의 사소한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라고 밝혔다.

이번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하루 116만 배럴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발표한 이후 에너지 시장은 또다른 잠재적인 불확실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LPL파이낸셜 수석 전략가는 "세계가 청정에너지를 수용하면서 겪고 있는 변화를 수용할 때 OPEC+는 '액체 금'이 언젠가 빛을 잃기 시작할 것임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OPEC+를 장악하고 있는 국가들은 미래를 준비함에 따라 원유 가격 관리를 예상보다 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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