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보니 트레블 주역 수비수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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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전 회장인 마시모 모라티가 김민재를 보고 월터 사무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모라티는 "김민재가 루시우 같다고? 김민재를 훌륭한 선수이고, 나는 김민재를 보면 사무엘이 생각난다"라며 김민재를 사무엘과 비교했다.
특히 김민재와 비교된 사무엘의 경우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던 선수다.
그리고 김민재는 나폴리의 우승 도전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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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인터 밀란의 전 회장인 마시모 모라티가 김민재를 보고 월터 사무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가 전한 소식이다. 모라티는 최근 나폴리 지역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에 출연해 나폴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모라티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이다”라며 나폴리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나폴리가 행복한 시즌을 보내는 데에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물론 선수들의 공이 상당히 크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는 빅터 오시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마리오 후이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김민재도 그 중 하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김민재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모라티도 김민재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모라티는 “김민재가 루시우 같다고? 김민재를 훌륭한 선수이고, 나는 김민재를 보면 사무엘이 생각난다”라며 김민재를 사무엘과 비교했다.
언급된 루시우와 사무엘은 과거 인터 밀란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센터백들이다. 두 선수들이 인터 밀란에서 뛰던 시절, 인터 밀란은 세리에A와 UCL,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김민재와 비교된 사무엘의 경우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던 선수다.
그만큼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에 가까워진 상태고, UC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탈락하며 트레블 도전은 좌절됐지만, 여전히 두 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더블을 달성할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김민재는 나폴리의 우승 도전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모라티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오시멘을 선택했다. 두 선수들 모두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나폴리가 유지하고 있는 상승세의 주역들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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