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인건수, 2년 만에 1000만명 아래로…고용 둔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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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시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2월 구인 건수가 202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2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993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약 63만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 달 동안의 구인 건수가 1000만건을 하회한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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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시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2월 구인 건수가 202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2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993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약 63만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 달 동안의 구인 건수가 1000만건을 하회한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팻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040만건 역시 밑돈다.
업종별로는 비즈니스 서비스, 의료 및 사회 서비스, 운송, 창고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건설, 레크리에이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일자리는 늘었다. 2월 정리해고 규모는 150만 명으로 1월보다 약간 감소했다.
실업자 1명에 대한 구인 건수 비율은 2월에 1.69명으로 1월(1.9명)보다 낮아졌다. 이 역시 2021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실업자 1명에 대한 구인 건수 비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1.2명)보다 여전히 높은 상태다.
블룸버그는 “2월 구인·이직보고서는 노동 시장이 분명히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임금 상승과 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우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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