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장현수와 함께 호날두 상대?' 사우디에서 연봉 5,700억 제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PSG)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보냈다. 알 힐랄에 메시에게 제시한 연봉은 4억 유로(약 5,75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한국인 수비수 장현수(31)가 소속된 팀이다. 장현수는 2019년에 FC 도쿄를 떠나 알 힐랄로 이적했다. 알 힐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두 차례나 달성했다. 또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는 3회 우승했다.
메시의 알 힐랄 이적이 성사되면 ‘메호대전’이 다시 펼쳐질 수 있다. 같은 리그 소속팀 알 나스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서널리그 순위에서 알 힐랄은 3위, 알 나스르는 2위에 올라있다.
아시아 진출설이 제기된 메시는 올해 6월에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PSG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올여름에 프랑스 외 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 복귀설도 거론된다.
PSG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한 팀이다. 메시뿐만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고려하면 메시를 붙잡기 어려워 보인다.
급기야 PSG 홈팬들은 메시를 향해 야유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의 강성 서포터들이 최근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메시에게 ‘꺼져라, 바르셀로나로 얼른 꺼져라’라고 욕하면서 야유했다”면서 현장의 살벌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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