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멕시코 일가족 탄 열기구, 공중서 불붙어 추락

[뉴스투데이]

멕시코에서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열기구를 함께 탄 일가족 세 명이 화재로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 멕시코 유명 관광지인 테오티우아칸 상공.

비행을 준비하던 열기구 바스켓에서 갑자기 불길이 확 번지는 모습이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 담겼는데요.

시뻘건 불은 순식간에 사람들이 타고 있는 바스켓 전체를 휘감았고, 지상과 연결된 줄까지 끊기면서 속수무책 상황이 돼버립니다.

뜨거운 열기에 사고를 당한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은 열기구 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는데요.

열기구의 연료 저장 시스템에서 불이 난 걸로 추정된 이 사고로, 결국, 부부는 숨졌고 10대 딸은 화상과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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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7088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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