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홀덤펍?…'여전히 시끌시끌한' 김새론, 오늘 1심 선고 '벌금형 나오나'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22)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새론 측 변호인은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막대한 피해배상금을 지불했다.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어 생활고를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고, 김새론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사고 직후 경찰이 출동했으나 김새론은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이후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이 확인됐다.
재판 후 김새론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가 등장했다. 먼저 김새론이 부장검사 출신 대형 로펌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활고 발언'의 진위여부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에 김새론 측 변호인은 이번 사건을 지인의 소개로 맡게 됐으며 수임료가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또한 자신의 SNS에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업로드했고, 이것이 진위 논란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여기에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4일 디스패치가 김새론이 지난 2월 한 홀덤펍에서 게임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생활고 발언'은 또 한 번 화두로 떠올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포커 테이블에 앉아 남자 지인들과 어울려 텍사스 홀덤 플레이를 하고 있다. 손에 칩을 들고 환하게 웃거나 플레이에 열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한 차례 이상 충전을 했고, 밤 12시경 맥주를 시켰으며 최소 3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새론. 사진 = 김새론,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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