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지검장 "트럼프 입막음 2건 아닌 3건‥도어맨에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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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 입막음 목적으로 뿌린 돈이 당초 알려진 2건이 아닌 3건으로 드러났습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은 현지시간 4일 뉴욕 형사법원에서 "트럼프는 2016년 대선 기간 불리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숨기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기업 문건을 반복적으로 위조했다"며 3건의 사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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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 입막음 목적으로 뿌린 돈이 당초 알려진 2건이 아닌 3건으로 드러났습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은 현지시간 4일 뉴욕 형사법원에서 "트럼프는 2016년 대선 기간 불리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숨기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기업 문건을 반복적으로 위조했다"며 3건의 사례를 밝혔습니다.
혼외 성관계 사실 발설을 막기 위해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전달한 것 외에도, '트럼프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고 주장하던 뉴욕 트럼프타워 도어맨에게 3만달러를 지급했다는 겁니다.
브래그 지검장은 "뉴욕주 법에 따라 다른 범죄를 숨기고 속이려는 의도로 기업 문건을 위조하는 것은 중범죄"라면서 "당신이 누구든 간에 우리는 심각한 범죄 행위를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대니얼스에게 준 입막음 대가로 준 13만달러를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을 통해 사후 변제하면서 '법률 자문료'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87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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