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학생에 '마약 음료' 건넸다…"이 상표 신고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며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용의자들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그제(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에 좋은 음료를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음료를 마시게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며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용의자들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메가 ADHD'란 상표의 음료를 건네는 사람을 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기억력 상승·집중력 강화'라는 글자 아래 '메가 ADHD'라는 상표가 적혀 있습니다.
그제(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에 좋은 음료를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음료를 마시게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상표가 쓰인 음료를 건네는 사람이 있다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도로에서 연달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2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3킬로미터 정도 도주하다가 주차된 승합차를 한 대 더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2도에서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스스로 몸에 불을 낸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출처 : 강남경찰서, 시청자 송영훈·손상아)
박찬근 기자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