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과학자연맹 "북 핵탄두 늘려… 30개 이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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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거라고 천명한 가운데 현재 30개 이상을 보유할 것이란 분석이 미국에서 나왔다.
특히 북한의 핵탄두 개수를 30개 이상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 단체가 발표한 20~30개로 추정한 수치보다 많다.
미국과학자연맹의 핵 정보 프로젝트 책임자 한스 크리스텐센은 RFA에 "추정치는 확실하진 않지만 우리는 북한이 조립한 탄두 30여개와 이에 더해 핵분열 물질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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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 갱신
러시아>미국>중국>프랑스 순
"사용 가능한 핵무기 증가세"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거라고 천명한 가운데 현재 30개 이상을 보유할 것이란 분석이 미국에서 나왔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과학자연맹(FAS)는 최근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를 갱신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계 핵군사력지위 지수에서 핵탄두 개수는 러시아가 5889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5244개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 410개, 프랑스 290개, 영국 225개, 파키스탄 170개, 인도 164개, 이스라엘 90개, 북한 30개 등의 순이었다.
협회는 "미국은 여전히 핵무기를 천천히 줄이고 있고, 프랑스와 이스라엘은 비교적 안정적인 재고를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 영국, 러시아가 늘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1990년대에 비해 감축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사용 가능한 핵무기기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의 핵탄두 개수를 30개 이상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 단체가 발표한 20~30개로 추정한 수치보다 많다.
미국과학자연맹의 핵 정보 프로젝트 책임자 한스 크리스텐센은 RFA에 "추정치는 확실하진 않지만 우리는 북한이 조립한 탄두 30여개와 이에 더해 핵분열 물질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단거리 전술핵 개발을 강조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술무기를 새롭게 추구하는 것은 장거리 무기보다 전쟁 초기에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한국과 미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6월 스웨덴 정부 산하 외교정책연구소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은 최다 20개 핵탄두를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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