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편집자학교' 광주서 개설하는 이유

신재우 기자 2023. 4.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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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가 출판편집 전문강좌 '창비 편집자학교'를 광주에서 개설한다.

편집자 지망생을 비롯해 출판계 초년생, 독립출판 종사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창비 편집자학교'는 창비의 편집과 마케팅 등 각 부서 책임자급 실무자와 20년 안팎의 경력을 갖춘 편집자가 3달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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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비 편집자학교 개강 (사진=창비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출판사 창비가 출판편집 전문강좌 '창비 편집자학교'를 광주에서 개설한다.

편집자 지망생을 비롯해 출판계 초년생, 독립출판 종사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동구인문학당에서 열린다.

창비 측은 "출판인을 교육하는 환경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며 "비수도권 출판계 취업준비생들은 서울을 오가며 어렵게 준비하다 꿈을 접기도 하고 지역의 출판사에 젊은 출판인들이 역량을 강화할 기회도 적어 이 강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창비 편집자학교'는 창비의 편집과 마케팅 등 각 부서 책임자급 실무자와 20년 안팎의 경력을 갖춘 편집자가 3달간 진행한다. 출판기획서 작성과 합평, 저자와의 관계 설정, 교정·교열, 북디자인, 홍보 등 출판 전 과정을 아우른다.

백봉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수료자의 경우 수강료 전액(36만원)을 환급한다. 수료 조건은 출석과 과제 수행 80% 이상 충족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7일 창비 스위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2강으로 18일부터 7월4일까지 열린다.

한편, 창비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부산에서 편집자학교를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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