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외조받아" 子31세인데 20대 대시..55세 '머슬퀸★'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진격의 언니'에서 피키컬 100출신 김소영이 55세라곤 믿기지 않는 몸매를 공개, 아니나 다를까 2~30대인 아들뻘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는 고민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 S 예능 '진격의 언니' 55세 피트니스 모델 이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소영이 출연하자마자 김호영은 "어디에서 봤나했더니 '피지컬:100' 출연자"라고 했다. 알고보니 머슬 마니아 세계대회 3관왕을 했던 인물. 머슬퀸으로 불렸던 바다.
고민을 묻자 그는 "아들뻘되는 남자애들이 대시해 고민, 보통 20대에서 30대사이"라고 했고, 장영란과 박미선은 "부럽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지었다. 이소영은 "길거리가다 번호를 물어봐, 너무 어려보여서 거절했더니 이메일이라도 달라고 하더라"며 "집주소라도 달라면서 손편지 쓰고 싶다고해 팬인지 이성인지 모르겠다 그런 분들이 많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남자를 묻자 그는 "7~8년전, 같이 운동하던 동생, 그날 따라 낌새가 이상해 한 서른 다섯인 줄 알길래 민증을 보여줬다"며 "그러더니 누나 내 엄마도 아니고 난 아들도 아니니 이(민증)거 안 본 걸로 하겠다고 해 직진남이었다"고 했다. 급기야 24세 남자도 대시했다는 그는 "의도는 몰라도 연락처 요구해 호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소영은 현재 결혼한 유부녀, 아이도 세 명이라고 했다.심지어 자식들이 31세, 26세, 22세라고 하자
모두 "이거 실화냐, 진짜 대시남이 아들뻘이다"며 충격 받았다. 남편 반응을 묻자 이소영은 "어느 날 남편에게 물어, 기분이 어떤지 묻자 킥킥대든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해, 대신 비밀로 하라고 약속했다"라며 아내를 믿으니 별거 아니란 입장이었다고 했다.
솔직히 어린 남성들의 대시가 기분이 좋지 않은지 물었다. 이소영은 "워낙 운동하며 식스팩 있는 남성들이 동료였다, 익숙했기에 그냥 동료일 뿐, 아들뻘 남자들 설렘보다 신기하다"고 했다. 혹시 여지를 주는지 묻자 그는 "남자들이 좋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아 하지만 그러려고 몸을 만든건 아냐, 오해다"며 "심장을 갈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훈련한 몸"이라 말했다.
알고보니 원래 몸이 아파서 재활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소영은 '갑상샘항진증'이란 병이 있었다면서 "소모성 질환으로 하루 8~9끼 먹어도 살이 빠지는 병, 그 시기 마라톤을 시작하니 완치됐다"면서 "하지만 고관절 통증이 왔고 치료를 시작한게 여기까지 왔다"며 국내외 챔피언 수상까지한 화려한 경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소영은 "심지어 50대 친구들이 한 명도 없어 각종 우리나라 풀파티를 좋아한다"며 "자녀들에게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며 가족들 응원도 받는다고 했다. 심지어 이소영은 "남편은 여기까지 온게 4억정도 들어다고 해 외조를 전폭적으로 받았다"며 "어릴 때 남편을 만나 이제 하고싶은 것을 하라는 것 이젠 내가 모델로 수입이 괜찮다 남편 호강시켜주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소영은 "남자 꼬시려고 몸 만드냐는 오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고쳤냐고도 해, 속상하고 눈물났다"며 "근육은 성형수술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발끈하면서 "평소 딱 달라붙은 트레이닝복 옷차림으로 다니니 한 할머니는 노하셨다, 하지만 (내 몸)보라고 만든 몸, 제발 좀 봐달라"고 당당히 말하면서 "제발 남들 옷 입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말라, 제 직업이 피트니스 모델, 보라고 만든 몸매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10년간 23번 대회에 나갔다는 이소영은 "정신병같은데 10년간 무염식단을 했다 (소금을 안 먹으니)이제 왼쪽 눈에 이상이 왔다"며 "하지만 깎두기 하나도 그냥 뱉어,입맛 돌아가면 끝난다"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이렇게 독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세계대회에 할머니들이 있어, 리스펙이었다 운동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진격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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