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이적설 구체화…‘바이아웃 1500만 파운드’ 언급

박건도 기자 2023. 4. 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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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2, 마요르카)이 꿈의 무대로 향할까.

영국 매체 'HITC'는 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마요르카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된다.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바이아웃)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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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2, 마요르카)이 꿈의 무대로 향할까.

영국 매체 ‘HITC’는 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마요르카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된다.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바이아웃)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 후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우뚝 섰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명가 부활을 알렸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승점 50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마르카’는 “뉴캐슬은 이강인에 관심이 가장 큰 구단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 시즌 라리가 주전 선수로 올라선 이강인이다. 스페인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정확한 왼발 킥,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눈에 띄게 발전했다. 최근에는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췄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도움을 기록하는 등 진한 인상을 남겼다. ‘HITC’는 “이강인은 그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2살이 된 그는 축구 경력에서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뉴캐슬은 제임스 매디슨(27, 레스터 시티)의 이적이 불발된다면, 이강인을 영입할 것이다.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스페인 매체 ‘그라다3’는 프리미어리그 4팀이 이강인을 노린다고 전했다. 뉴캐슬을 비롯해 아스톤 빌라, 풀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꼽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적 가능성이 큰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강인의 현 소속팀 마요르카는 오는 9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경기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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