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판 없이 팔레스타인인 천 명 구금…2003년 이후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의 초강경 우파 정부가 팔레스타인과 갈등을 고조시킨 가운데, 정식 기소나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주민이 천 명 이상이라고 현지 언론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하모케드에 따르면 정식 재판 절차를 거쳐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주민 수는 2,416명이며, 당국이 조사 목적으로 구금 중인 사람도 1,409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강경 우파 정부가 팔레스타인과 갈등을 고조시킨 가운데, 정식 기소나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주민이 천 명 이상이라고 현지 언론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인권 단체인 하모케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4월 현재 정식 기소 또는 재판 절차 없이 구금된 사람이 1,016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스라엘 군법상 6개월 단위로 구금을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이른바 '행정 구금' 대상이 된 팔레스타인 주민입니다. 이스라엘 유대인은 4명에 불과합니다.
하모케드는 현재 행정 구금 중인 팔레스타인 주민 수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모케드에 따르면 정식 재판 절차를 거쳐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주민 수는 2,416명이며, 당국이 조사 목적으로 구금 중인 사람도 1,409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21년 만에 나온 총…‘백 경사 피살사건’ 범인 잡히나?
- [특파원 리포트] 중국, 3개월 넘게 ‘이 자리’ 비워뒀다…대체 왜?
- 산불 와중에 도지사가 골프연습장에 술자리에 ‘빈축’
- ‘거부권’ 행사·‘돌덩이’ 발언 놓고 여야 충돌
- “여성 직원은 귀가”…산불 비상 소집에 성차별 논란
- [제보K] “공동사업 하자더니 아이디어 베껴”…카카오 “사실무근”
- 시속 80km 택시 안에서…막무가내로 기사 폭행
- 전입신고 때 ‘실물 신분증’ 확인…‘몰래전입 피해’ 막을까?
- 동서식품, 일부 커피 믹스 제품 회수…식약처 “이물질 확인”
- ‘강남 납치살해’…경찰, 자금 흐름으로 ‘배후’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