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61.9㎜, 진도 52㎜…광주·전남 강한 비·바람, 곳곳 '호우주의보'

이수민 기자 2023. 4. 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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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전남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55㎞/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분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완도 61.9㎜, 진도 52㎜, 신안 하태도 50.5㎜, 강진 마량 49㎜, 해남 북일 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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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2023.3.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전남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55㎞/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6개 시군(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과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를 추가로 발효했다. 이밖에 5개 시군(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에는 이미 전날부터 특보가 발효돼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 각각 발효된다.

큰 바람으로 인한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 수준이고, 나머지 전남 16개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과 거문도·초도는 강풍주의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완도 61.9㎜, 진도 52㎜, 신안 하태도 50.5㎜, 강진 마량 49㎜, 해남 북일 47㎜이다.

비 구름대는 시간당 6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오늘 종일 머물다가 다음날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일 밤 사이 다시 한때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과 내일 사이 전남 동부에 30~80㎜(많은 곳 전남동 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20~60㎜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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