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에도 봄바람 불까… 증권가 "2500선 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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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지수가 2480선까지 회복한 가운데 250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글로벌 은행이 줄줄이 위기에 바진 이른바 뱅크데믹(은행+팬데믹)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4월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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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4월 코스피밴드로 2250~2550선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2300~2550, 현대차증권 2300~2520, NH투자증권 2260~2540 등으로 전망했으며 KB증권은 2360~2600, 한국투자증권은 2400~2600을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2200~2500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대부분은 코스피 예상 밴드 상한선을 2500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코스피가 이달 2500선을 회복할 경우 종가 기준 지난해 8월18일 2516.47포인트 이후 약 8개월여 만이다. 전날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7포인트(0.33%) 오른 2480.51에 마감했다.
특히 4월은 1분기 실적 시즌인 만큼 이에 맞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을 향한 실적 하향 조정 흐름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코스피 기업들은 순교역조건지수 개선, 환율 상황, 제조업 반등 기대감, 제조업 재고 순환 전망 등을 볼 때 이익 하향 조정 흐름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추정치 하향 2분기 종료 가능성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 상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4월 PER은 12~13.5배 사이에서 등락하며 저점을 계속 높이는 형태의 국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4월 추천 업종 및 종목으로는 소재산업재, 반도체 등의 경기민감주나 2차전지주, IT·전기차 테마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종목 등이 제시됐다. 중국 아웃바운드(국내 관광객의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등 경기민감주와 반도체를 담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노 연구원은 "현재 국면에서 고려해야 할 투자전략은 IT와 경기민감주 중심 대응"이라며 "또 반도체 업황 회복에는 미중 제조업 경기 개선이 필수적인데 중국 제조업 경기 반등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얼마나 호응할 지가 업황 전개에 있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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