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꺼준 단비지만…전남·제주에는 '호우특보'

정구희 기자 2023. 4. 5.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4일)부터 내린 봄비가 산불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과 제주도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100 밀리 미터, 제주산간에는 200 밀리 미터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에는 100mm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2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4일)부터 내린 봄비가 산불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과 제주도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100 밀리 미터, 제주산간에는 200 밀리 미터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전역에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 한라산 삼각봉에는 어제부터 2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도 68mm, 전남 완도에 61mm, 지리산 39mm 등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남해안과 전남동부,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제주도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는 경남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제주도산간에는 시간당 50mm,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에는 100mm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2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전남동부와 경남남서부, 제주도에 30~80mm 수도권과 강원, 전남, 경남 경북북부에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충청, 전북, 경북남부에도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오는 만큼 토사 유출이나, 낙석, 산사태, 빗길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통과하는 내일까지 전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