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저지른 남편, 상대 누군가 보니…산후조리원 동기였다"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가 아내의 산후조리원 동기와 불륜을 저지른 충격적인 남편의 사연을 소개했다.

4일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양나래 변호사와 뇌 과학자 정동선의 결승전 무대가 그려졌다.

양 변호사는 이날도 충격적인 불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상상도 못 할 상황과 장소에서 불륜이 일어나고 있다"며 "불륜이 존재하지 않는, 불륜 사각지대는 없다고 봐도 된다"고 운을 뗐다.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이어 그는 "한 아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보다가 산후조리원 동기인 아는 동생의 계정을 발견했다"며 "그 계정의 게시물에서 익숙한 실루엣을 찾아냈다. 다름 아닌 자기 남편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아내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입소했을 때 친해진 동생이 있었다"며 "그 동생은 임신 초기에 이혼해 홀로 출산한 뒤 산후조리 중이었다. 그 얘길 듣고 나서 안타까워 아내가 남편을 시켜 챙겨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동생을 도와주다 눈이 맞은 거였다"며 "더 충격적인 건 남편이 불륜 행각을 들켰음에도 '자긴 나도 있고 부모님도 챙겨주지 않냐? 그 사람은 주위에 아무도 없어 내가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다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또 양 변호사는 최근 전달받은 한 신혼부부의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차의 블랙박스를 우연히 확인했는데, 블랙박스 영상 속에 남편과 의문의 여성이 격정적으로 스킨십을 나누는 소리가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영상의 앞부분을 찾아 여성의 얼굴을 확인했다"며 "남편의 불륜 상대는 다름 아닌 아내의 친구였다. 두 사람이 결혼식 때부터 눈이 맞아 불륜 관계를 이어왔던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또한 "심지어 신혼집에서 집들이하는 날에는 두 사람이 차 안에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한 뒤 아내가 차려준 밥을 같이 먹으러 올라갔다더라"고 덧붙여 주위를 경악게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