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장군’ 릴라드가 뽑은 정규시즌 MVP는?

박종호 2023. 4. 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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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정규시즌 MVP라고 생각한다"NBA의 2022~2023 정규시즌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릴라드는 '댄 페트릭 쇼'에 나와 "나는 엠비드가 정규시즌 MVP라고 생각한다"라며 정규시즌 MVP로 엠비드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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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정규시즌 MVP라고 생각한다”

NBA의 2022~2023 정규시즌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NBA는 정규시즌 MVP 경쟁으로 뜨겁다. 그 주인공은 조엘 엠비드(213cm, C)와 니콜라 요키치(211cm, C)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에만 경쟁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지난 두 시즌 모두 요키치가 엠비드를 꺾으며 백투백 MVP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요키치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엠비드가 괴물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최근 15경기에서 평균 32.7점 9.5리바운드 4.6어시스트, 2.0블록슛을 기록했다. 엠비드의 활약으로 11승 4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였다.

반대로 요키치는 최근 3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했다. 시즌 막판인 만큼 요키치의 결장은 엠비피 대결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188cm, G)가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릴라드는 ‘댄 페트릭 쇼’에 나와 “나는 엠비드가 정규시즌 MVP라고 생각한다”라며 정규시즌 MVP로 엠비드를 뽑았다.

이후 “지난 몇 년간 엠비드도 MVP가 될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요키치에게 패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요키치는 이미 두 번의 MVP를 수상했다. 그렇기에 요키치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인 엠비드가 MVP를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엠비드를 MVP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엠비드는 64경기를 출전해 시즌 평균 33점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4%를 기록하고 있다. 요키치는 67경기를 출전해 시즌 평균 24.9점 11.9리바운드 9.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지만,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두 선수다.

팀 성적도 비슷하다. 엠비드가 속한 필라델피아는 51승 27패를, 요키치가 속한 덴버 너겟츠는 52승 26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비슷한 만큼 두 선수의 MVP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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