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vs LIV… 그린재킷 주인공은
PGA ‘대회 최다 우승’ 우즈 포함
셰플러·매킬로이·욘 람 등 참가
2023년부터 LIV 소속 출전 가능
스미스·미컬슨 등 맞대결 예고
임성재·김주형·김시우·이경훈
‘코리아 4인방’도 당찬 도전장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이자 매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참가 자격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이들만 초청을 받아 참가 선수는 매년 100명 안팎이다.
LIV 시리즈가 출범한 이후 열린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이 있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했는데 결과적으로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가 1승씩 나눠 가진 셈이 됐다. 둘 다 우승 당시에는 PGA 투어 소속이었지만 스미스가 디오픈 우승 이후 LIV로 떠났기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에서의 승패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이 걸려 있다.
PGA 투어에 맞서는 LIV 시리즈에는 스미스를 필두로 필 미컬슨(미국), 3일 끝난 LIV 3차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등이 정상을 노린다. 특히 LIV 선수로는 유일하게 마스터스 공식 회견에 초청받은 스미스는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몇몇 좋아하던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다”면서도 “지금 선택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출전 선수 88명 중 김시우 31위, 임성재 34위로 전망했고 김주형 37위, 이경훈 69위로 지목했다. 아울러 셰플러의 대회 2연패를 예상했고, 매킬로이는 2년 연속 준우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우즈는 35위로 전망됐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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