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아픈 투수… 머리 아픈 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이런 일이 있었나 싶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허탈한 듯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외국인 원투펀치 없이 시즌을 치렀다고 할 정도였다.
수베로 감독이 시즌 첫 경기 선발을 토종선수에게 맡겼던 점에 비춰보면 다소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외인 부상 악몽 재현 우려
외인 대체 선수 물색 ‘플랜B’ 마련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이런 일이 있었나 싶다.”
개막전 선발 영광을 꿰찬 스미스는 2.2이닝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어깨통증을 호소하면서다. 선발이 일찍 교체되면서 한화는 불펜을 풀가동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한화는 2일 경기도 내주면서 2연패로 시즌을 맞았다. 한화는 스미스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정밀 검진에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스미스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대전에서 휴식하고 있다. 한화는 스미스 상태를 지켜본 뒤 결단을 내릴 방침이다. 스미스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행이지만 한화로서는 지난해 같은 아픔을 반복할 수 없다. 사실 한화는 플랜 B를 마련해뒀다. 한화 관계자는 “스미스 부상을 우려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놓은 상태”라며 “스미스 교체가 확정되면 곧바로 새 선수가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해 뒀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