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일 美의원들과 의회 연설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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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연방 하원에서 대외문제를 다루는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 등을 접견한다.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화당 소속인 매콜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외교위 소속 여야 하원 의원들을 만난다.
이달 말 국빈 방미를 앞두고 방한한 미국 의회 대표단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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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장 억제 등 현안도 거론될 듯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연방 하원에서 대외문제를 다루는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 등을 접견한다.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화당 소속인 매콜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외교위 소속 여야 하원 의원들을 만난다.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 연설 여부에 대해 초청국인 미국 측 발표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올해 70주년인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을 비롯해 대북 확장 억제 강화 및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현안도 접견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이날 저녁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찬을 갖기도 했다. 박 장관과 대표단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동맹 강화를 위한 오랜 헌신과 지지, 그리고 윤 대통령 방미를 위해 쏟아주신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보편적 가치에 대한 공동의 전념으로 다져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더 유망한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국회가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으로 미국 국회에서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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