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방초, 모듈러 교실 20실 무상 임대…5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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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방초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 20실이 4년간 무상 임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방초 학생 수용과 교육 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모듈러교실 관리 업체인 플랜엠과 약 50억원 규모의 무상 임대 협약을 5일 체결한다.
이 협약에 따라 대방초에 설치된 모듈러교실 20실은 서울 대방초 별관동 증개축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 2월까지 4년 동안 무상 임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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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개축사업 완료되는 2027년까지 4년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대방초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 20실이 4년간 무상 임대된다. 금액은 약 50억원 규모다.
이 협약에 따라 대방초에 설치된 모듈러교실 20실은 서울 대방초 별관동 증개축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 2월까지 4년 동안 무상 임대된다.
대방초는 신길뉴타운 개발사업 등으로 학생이 증가하자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12월부터 모듈러 교실을 서울 최초로 설치했다. 대방초는 관내 유일하게 모듈러 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그간 모듈러교실에 가설 건축물로 화재 예방에 대한 불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플랜엠은 구조적 내진 성능, 단열·차음성은 물론 스프링클러 설치 등으로 내화성능까지 확보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상 임대 기간 중 서울시교육청과 플랜엠은 공동 연구를 통해 모듈러 교실 실사용 부분에 대한 유지관리, 데이터 분석,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민·관이 함께 급변하는 학령인구에 유연하게 대응해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모듈러 교실) 사업이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을 제안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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