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 은행권과 '美 금융제재 심포지엄' 참석

김형섭 기자 2023. 4.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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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5일 미국 국무부(국제안보국) 주관 '미국 금융제재 심포지엄'에 20개 국내은행 등과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금융제재에 대한 우방국의 협력 유도와 실효성 제고를 위한 미국 국무부의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유럽연합(EU),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개최 중이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미국 등 국제 금융제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 정부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심포지엄의 한국 개최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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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감독원은 5일 미국 국무부(국제안보국) 주관 '미국 금융제재 심포지엄'에 20개 국내은행 등과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금융제재에 대한 우방국의 협력 유도와 실효성 제고를 위한 미국 국무부의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유럽연합(EU),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개최 중이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미국 등 국제 금융제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 정부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심포지엄의 한국 개최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무디스 애널리틱스 전문가가 강연에 나서 미국 금융제재제도를 설명하고 국내 금융기관이 관련 자금세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심포지엄 이후 미국 국무부는 일대일 면담을 진행해 국내 은행의 실무사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는 개회사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금세탁의 유형은 고도화·다변화되고 자금세탁방지 국제 기준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라며 "국내 금융회사는 국제적 자금세탁방지 수준에 맞게 내부통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자금세탁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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