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 증개축' 서울대방초, 모듈러 교실 4년 더 쓴다

양새롬 기자 2023. 4.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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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5일 서울대방초등학교 학생 수용과 교육 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플랜엠과 약 50억원 규모의 모듈러교실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무상 임대기간 중 서울시교육청과 플랜엠은 공동 연구를 통해 모듈러교실 실사용 부분에 대한 유지관리 및 데이터 분석, 사용자 만족도조사 등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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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플랜엠과 무상임대 협약…50억 규모
"미래지향적 학교 공간 제안하는 좋은 사례 되길"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5일 서울대방초등학교 학생 수용과 교육 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플랜엠과 약 50억원 규모의 모듈러교실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모듈러교실은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전기설비 등을 갖춘 규격화된 건물을 완성한 후 현장에서 단순 조립·설치해 완성하는 형태의 학교 건물이다.

가설 건축물이지만 구조적 내진 성능, 단열·차음성은 물론 스프링클러 설치 등으로 내화성능까지 확보했다.

서울대방초는 신길뉴타운 개발사업으로 학생수가 증가하자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모듈러교실을 임차해 사용해 왔다. 서울시 내에서 모듈러교실 운영은 서울대방초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랜엠은 서울대방초가 기존에 사용하던 모듈러교실 총 20실을 서울대방초 별관동 증개축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 무상 임대한다.

무상 임대기간 중 서울시교육청과 플랜엠은 공동 연구를 통해 모듈러교실 실사용 부분에 대한 유지관리 및 데이터 분석, 사용자 만족도조사 등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모듈러교실 무상 임대 중에 모듈러공법이 적용 가능한 교육시설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민관이 함께 급변하는 학령아동 수에 유연하게 대응해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 사업이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을 제안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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