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희망으로 급부상… '데뷔 첫 완투승' 오원석 "다음엔 9이닝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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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광현' 오원석(21‧SSG 랜더스)이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오원석은 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1차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오원석은 2021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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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제2의 김광현' 오원석(21‧SSG 랜더스)이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오원석은 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말 강우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완투승을 달성했다.
2020년 1차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오원석은 2021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110이닝을 소화하며 7승6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한 후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데뷔 첫 정규이닝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도 4.50으로 크게 낮췄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등판해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SS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오원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담 부상으로 연습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결국 선발진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오원석은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의 어깨 부상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찼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오원석은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도 적절히 섞었다. 오원석의 구위에 롯데 타선은 정타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일한 적시타인 잭 렉스의 좌익선상을 빠져나간 2루타도 수비 시프트로 인해 발생했다. 기존 수비 대형이라면 3루 땅볼로 잡힐 타구였다.
오원석은 1회를 제외한 나머지 6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며 노히트 투구로 마쳤다. 오원석의 눈부신 호투는 비도 도우며 생애 첫 완투승으로 완성됐다.
현재 SSG 선발진은 김광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우려를 안고 있다. 먼저 외국인 투수인 로메로는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기간이 길어지자 김원형 감독은 교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커크 맥카티도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비췄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1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실투가 많이 발생했다.
토종 선발진의 축인 문승원과 박종훈은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후 2시즌만에 첫 풀타임 선발 소화를 앞두고 있다.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일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암울한 SSG 선발진의 희망으로 오원석이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 후 오원석은 "이번 시즌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고 싶다. 규정이닝 소화도 하고, 지난 시즌에 던졌던 144이닝보다 더 많이 던지고 싶다"며 "7이닝 완투가 아니라 다음에는 9이닝 완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원석이 그의 바람대로 이번 시즌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불안한 SSG 선발진의 새 희망이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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