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시민석사' 1기 졸업생 31명 배출

2기 37명 입학…전문 자원봉사 리더 육성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자원봉사 리더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1기 졸업생 31명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1기 졸업생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200시간의 자원봉사-시민석사 교육 과정에 참여해 그 자격을 인정받아 명예시민학위를 받았다. 명예시민학위는 서울시민대학의 정규강좌를 일정시간 이수하고 졸업 연구를 수행한 학습자에게 주는 비공인 학위로, 서울특별시장명의로 수여한다.

자원봉사-시민석사 1기 졸업생 31명은 서울시내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자치구 등에서 자원봉사 강사, 컨설팅 활동을 비롯해 전문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1기 졸업생 김의진씨(55)는 "직장활동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으로 바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석사학위를 받게 돼 기쁘다"며 "몇번이나 중도 포기하려 했지만 함께한 동기와 가족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 2기는 지난달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간 2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2기 참여자는 총 37명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 리더로 구성됐다.

이회승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을 위한 큰 배움터로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좌를 운영할 것"이라며 "체계화된 시민석사·박사 과정으로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