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세상 떠난 子 언급에 오열…"20년만 사고 관련 전화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원숙(74)이 교통사고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상처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이날 박원숙은 손경이와 상담 중 조심스럽게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눈물을 쏟아낸 박원숙은 "(아들 생각에) 울려고 해도 울 데가 없었다. 주차장 차 안에서 혼자 울었다"며 "난 0점짜리 엄마였다. 미안하다는 말조차 못 할 정도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박원숙은 2003년 사고로 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원숙(74)이 교통사고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상처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4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관계 교육 전문가 손경이와 만난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손경이와 상담 중 조심스럽게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동생의 권유를 받아 심리치료를 받아보기도 했다"며 "상처를 들춰내고 싶지 않아 한 번만 치료받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최근 아들 사고와 연관이 있는 운전기사로 추측되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대화를 하는데 '사고를 낸 운전기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니까 (관련자의) 처벌도 바라지 않고 있었다"며 "그냥 (아픔을) 내 마음에 덮어두고 있었는데…지금에서야 나한테 용서받고 싶었나? 그가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박원숙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손경이는 "이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그러자 박원숙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갑자기 오열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눈물을 쏟아낸 박원숙은 "(아들 생각에) 울려고 해도 울 데가 없었다. 주차장 차 안에서 혼자 울었다"며 "난 0점짜리 엄마였다. 미안하다는 말조차 못 할 정도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박원숙은 2003년 사고로 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방송 제작사 PD로 근무하던 박원숙의 아들은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해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34세에 불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뷔·제니, 파리 이어 칸 데이트?…니스 공항서 뷔 먼저 포착 - 머니투데이
- 심진화, 선우은숙♥유영재 갈등에 "그렇게 된 건 아내 탓"…왜? - 머니투데이
- 우도환, 결국 '미방 러브신' 삭제…"댓글 난리에 여배우만 봉변" - 머니투데이
- '77세' 김용건 "고두심 좋아했다" 깜짝 고백…"남편 질투 폭발" - 머니투데이
- "욕실만 9개, 5성 호텔급"…방시혁 '350억 美 대저택' 내부는?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했지"…삼성전자, 3% 반등에 5만원대 회복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보도…국내 이차전지주 '급락'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