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효진 처음엔 날 싫어해, 뉴욕까지 날아가 연애”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3. 4. 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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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과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는 절 싫어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처음에 광고를 보고 '저 양반은 왜 인기가 있는 거지?' 그랬다고 한다. 머리도 빡빡머리였다. 도대체 저 사람은 뭔데 인기가 있나 하다가 한참 지나서 '봄날은 간다'보고 매력이 있구나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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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4월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의 대학 동기 배우 유지태, 강경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과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는 절 싫어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처음에 광고를 보고 ‘저 양반은 왜 인기가 있는 거지?’ 그랬다고 한다. 머리도 빡빡머리였다. 도대체 저 사람은 뭔데 인기가 있나 하다가 한참 지나서 ‘봄날은 간다’보고 매력이 있구나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연애의 시작에 대해 “제가 만나자고 했다. 사귀자, 내가 잘해줄게. (김효진이) 뉴욕에 있었는데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오빠가 뉴욕에 오면 생각해볼게. 영화 ‘황진이’를 찍는데 세트 문제로 일주일이 비었다. 날아갔다”며 아내 김효진과 사귀기 위해 뉴욕까지 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태는 “공항에 갔는데 없으면 어떡하지? 다시 돌아와야 하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딱 내렸는데 나와 있더라. 됐다! 14번가인가 걸으면서 그 때 이야기 했다.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고 결혼계획까지 말했고 이상민은 “아내는 어떤 이야기를 했냐”며 관심집중했다.

유지태는 당시 아내 김효진의 반응은 “뭐 그러든가”였다고 전했다.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같은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이상민은 “간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그런 이야기를 하겠죠. 비행기표 보내줘”라고 농담했고 김준호는 “마일리지 되냐?”고 거들었다.

뒤이어 이상민은 유지태에게 “기념일, 이벤트에 미친 사람의 면모가 좀 있다고? 연애 5주년 기념일에 결혼식을 맞추려고 애썼다고?”라고 질문했고 유지태는 “처음 사귄 날짜에 맞춰 결혼을 했다”고 대답했다.

유지태는 결혼 1년 전부터 5주년이 되는 날 결혼을 하려고 계획했고 평일 결혼식도 밀어붙였다고. 이상민이 “오늘이 두 분 만난 지 며칠인지?”라고 묻자 유지태는 바로 “5947일”이라고 답해 사랑꾼임을 증명했다.

강경헌이 “어떻게 아냐”며 놀라자 유지태는 “요즘에는 앱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바로 김준호에게 “넌 (연애) 며칠 됐냐”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대답이 뻔하다. 꽤 됐죠”라고 예측했다. 김준호는 “솔찬히 됐죠”라고 예측을 벗어나지 않았다.

여기에 이상민이 작업의 정석처럼 언급되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래된 “라면 먹고 갈래?” 멘트를 아내에게 써본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유지태는 없다고 했고 탁재훈은 “여기는 진짜 라면만 먹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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