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17세 연하♥ 류필립, 임시완·박형식처럼 될 기회 나 때문에 포기"(진격의언니들)

2023. 4.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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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인 17세 연하 가수 겸 배우 류필립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나는 4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는 "우리 남편이 '미나 남편'으로 불리는 게 너무 안타깝다. 저 때문에 남편 일이 안 풀리는 것 같아가지고 그게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미나는 이어 "우리 남편이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쥬얼리가 있던 회사에 있었다. 거기서 연습생을 6년이 넘게 했거든. 그러고 7년 만에 아이돌 소리얼로 데뷔를 했는데 잘 안 됐다. 그런데 나이가 차서 군대에 가려고 회사를 그만두러 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때 대표님이, 그때 임시완이나 박형식이 떴잖아. '너 이렇게 밀어줄게. 연기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회사에서 저랑 사귀는 거 알면 100% 막을 거 같아서 '저는 괜찮다'며 기회를 포기하고 입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마음이 아픈 게 제가 미리 알았다면 저랑 헤어져도 좋으니까 그렇게 하라고 했을 거다. 이게 진짜 사랑 아닌가?"라고 고백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 미나.

그는 "왜냐면 남편이 군 복무 중 나인뮤지스 쇼케이스에 갔는데 대표님이 저와의 열애 기사를 보시고 '너는 아이돌은 포기한 거야?' 이러시더래"라며 "그때 또 사람들이 남편에게 뜨려고 저랑 연애하는 거라고도 했었다. 근데 저는 그게 안 좋은 거를 알고 있었거든. 이슈가 되면 안 좋다. 실력으로 보여주는 게 훨씬 좋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은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그래서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마치 내 일처럼 인생 조언을 해주는 토크쇼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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