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3단계 “나쁜 연애 비슷” (세치혀)[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4. 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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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3단계를 말하며 나쁜 연애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뇌과학자 장동선은 사이비종교에 전재산을 기부한 외조부 이야기를 하며 "사이비종교에 특별한 사람들이 빠지는 게 아니다. 너무 힘들고 마음 아픈 사람들이 빠지게 돼있다. 사이비종교가 이 포인트를 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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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3단계를 말하며 나쁜 연애와 비슷하다고 했다.

4월 4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뇌슐랭 세치혀 뇌과학자 장동선이 챔피언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뇌과학자 장동선은 사이비종교에 전재산을 기부한 외조부 이야기를 하며 “사이비종교에 특별한 사람들이 빠지는 게 아니다. 너무 힘들고 마음 아픈 사람들이 빠지게 돼있다. 사이비종교가 이 포인트를 노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선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3단계를 “첫 번째로 공감을 잘해준다. 토닥토닥 친구가 돼준다. 내가 믿기 시작한다. 그러면 분리가 시작된다. 이전 가족, 친구들과 이간질해서 명분을 만들어서 분리한다. 세 번째는 강력한 명분을 준다. 고귀한 목적을 위해 도전, 미션을 준다. 이 단계에서 돈도 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동선은 “이단은 이단을 만든다. 네가 믿었던 모든 게 다 이단이야. 저들을 소탕해야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세 가지 스텝은 사이비종교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연애에서도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고 사이비종교와 연애를 비유했다.

장동선은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가스라이팅하는 메커니즘이 비슷하다. 우리는 종교로부터 구원을 바라지만 사랑에서도 구원을 바란다. 이걸 이용하는 게 나쁜 남자, 나쁜 여자”라고 말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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